"다음카카오, 1Q 영업익 마케팅비 증가로 예상치 하회 전망" - 하이

입력 2015-04-06 09:46
하이투자증권은 6일 다음카카오에 대해 단기적으로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Hold)'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목표주가도 기존 15만 원에서 12만5000원으로 낮췄습니다.

이민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19.6% 감소한 500억 원으로 컨센서스 565억 원을 밑돌 전망"이라며 "1분기 카카오페이, 뱅크월렛카카오 등 신규 서비스 가입자 유치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해 이에 1분기 광고선전비는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지난 1일 자체 게임 유통 채널인 '카카오게임샵'을 발표했는데, 현재 카카오게임샵 내 게임 라입업들은 이미 상당수 다운로드가 진행된 흥행 게임들이어서 단기간 카카오게임샵 수수료 발생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