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UFC 캡처)
오브레임, '케인 벨라스케즈, 베우둠에 도전장?'
'육식 두더지’ 알리스타 오브레임(34)의 자신감이 하늘을 찌를 듯하다.
오브레임은 지난 ‘UFC 185' 대회에서 로이 넬슨을 꺾은 직후 포부를 밝혔다.
조 로건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아직 34살이다. 케인 벨라스케즈(32), 파브리시우 베우둠(37) 기다려라. 곧 가겠다”라고 말한 것.
앞서 케인 벨라스케즈는 베우둠과의 UFC 통합 헤비급 타이틀전을 확정했다. 케인 벨라스케즈 vs 베우둠은 오는 6월 14일(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아레나에서 ‘UFC 188’ 메인 경기로 열린다.
한편, 이런 가운데 프로레슬러 브록 레스너(37)의 종합격투기 복귀 가능성이 제기돼 화제다.
미국 복수의 언론은 최근 ‘벨라토르’ 측이 브록 레스너에게 러브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벨라토르는 미국에서 UFC와 함께 손꼽히는 종합격투기 단체다.
벨라토르 CEO 스캇 코커는 “면밀히 검토한 결과, 브록 레스너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쉽지 않겠지만 내년 1월부터 브록 레스너 에이전트와 교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캇 코커는 브록 레스너의 상품성과 천부적인 운동신경에 매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UFC 데이나 화이트 회장은 벨라토르 측의 결정에 대해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UFC 화이트 회장은 “브록 레스너가 미국 프로레슬링 엔터테인먼트(이하 WWE)를 떠난다면 이미 경험했던 UFC로 재복귀할 확률이 높다. UFC는 세계 최고의 싸움꾼이 모인 곳이기 때문이다”며 항상 최고를 추구하는 브록 레스너에겐 UFC 무대가 어울린다고 주장했다.
WWE에서 활동하던 브록 레스너는 지난 2008년 종합격투기단체 UFC로 이직했다. 프랭크 미어, 히스헤링, 랜디 커투어, 케인 벨라스케즈 등과 명승부를 치렀다. 2011년 ‘UFC 141’에서 오브레임에 TKO패한 후 UFC를 떠났다. 종합격투기 통산전적 5승 3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