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남직원 평균 연봉 1억원 상회

입력 2015-04-05 21:52
주요 시중은행 남자 직원의 평균연봉이 1억 원을 넘고 평균 근속연수가 증가로 인한 인건비 부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주요 시중은행 8곳의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보면 외환은행 1억 5천만 원 등 국민·신한·씨티·하나은행의 남자 직원 평균 연봉이 1억 원을 넘었습니다.

또 SC은행과 우리은행, 국민은행의 남자 직원 평균 연봉도 9천만 원대, 기업은행은 평균 8천800만 원이었습니다.

주요 시중은행 남자 직원은 1년 새 평균 연봉뿐 아니라 평균 근속연수도 대부분 늘어났습니다.

작년말 기준 국민은행이 평균 21년 11개월로 가장 근속연수가 길었고, 외환·SC·우리은행이 19년, 기업·하나·씨티·신한 은행이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