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TODAY 핵심전략] -화장품주 변동성 확대, 향후 투자전략은

입력 2015-04-03 15:40
[마켓 포커스] [TODAY 핵심전략] -화장품주 변동성 확대, 향후 투자전략은

장용혁 한국투자증권 eFriend Air 팀장

국내증시, 수급 점검&재매입 시점은

최근 일평균 거래대금이 코스피 기준 5조 원을 넘었다. 하지만 얼마나 의미가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약간 회의적인 입장이다.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이 0.4%로 상당히 낮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중소형주 쪽으로 많이 쏠려서 거래소 쪽으로 매기 이동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시점이다. 지금 거래대금의 증가는 개인이 주도하는 것이다. 추가적으로 주식형 펀드가 환매되는 움직임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투신권이 매도할 부분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투신권만 팔지 않아도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던 지금 국면에서 투신권의 급격한 매도가 진행된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재매입 타이밍에 근접해 가고 있다는 의견 지속한다.

화장품주 변동성 확대, 향후 투자전략은

아모레퍼시픽의 최근 수급표를 보면 기관들이 매도하고 있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됐던 LG생활건강은 외국인과 투신권 중심으로 흔들리고 있다. 코리아나, 한국화장품, 한국화장품제조, 산성앨엔에스도 극심한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어 진입하기에 적합한 타이밍이라고 판단되지 않는다. 변동성 확대가 이미 시장에 나오고 있기 때문에 지금 접근하지 못했다면 다음 타이밍을 기다리겠다는 부분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오늘장 투자전략

이란 핵협상 최종 합의안 시한은 6월 30일이다. 이란산 원유 일일 생산량은 280만 배럴 정도로 과거와 비교하면 많이 줄었다. 일별 수출량은 약 100만 배럴 정도밖에 안 된다. 대형 유조선 내 3,000만 배럴을 보관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3,000만 배럴이 풀리면 영향을 받게 된다. 하지만 서방 제재는 6월 30일이 최종 합의안 시한이기 때문에 지연되며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단기적인 시각으로 지역적인 불안감이 약간 감소하는 움직임이기 때문에 대림산업, GS건설, 현대건설과 같은 건설주 쪽으로는 단기 효과가 나올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쪽에서 매도 타이밍을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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