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를 보는 소녀 시청률, 소폭 상승...원작자 "신세경 캐스팅은 신의 한수"
냄새를 보는 소녀 시청률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원작자 만취 작가가 신세경의 연기를 칭찬했다.
지난 1일 '냄새를 보는 소녀' 원작자 만취 작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신세경님 캐스팅은 정말 신의 한수네요. 엄청난 연기에요"라며 신세경을 칭찬했다.
극 중에서 오초림 역을 맡은 신세경은 그간 선보인 무거운 캐릭터가 아닌 사랑스러운 인물을 재기발랄하게 소화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겼다.
신세경의 능청스러움 역시 웃음을 자아냈다. 범인을 쫓던 무각(박유천 분) 교통사고를 통해 처음 만난 초림은 다짜고짜 차를 뺏어 거칠게 운전하는 무각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다가 경찰 신분을 알자마자 수사에 적극 동참했다.
무각의 옷을 입고 미용실 강도의 손에 묻은 파마약 냄새 입자를 쫓아 목욕탕 남자 탈의실에 들어간 초림은 남자처럼 과장된 걸음걸이로 시청자들의 웃음에 시동을 걸었고 범인 검거 순간에 수갑을 내미는 기지로 안방극장의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연출 백수찬) 2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6.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회 방송분이 기록한 5.6%보다는 0.5%P 상승한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