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정성호 장모, 다섯째 가질까봐..."비뇨기과 수술해라"
'자기야'에서 정성호의 장모가 딸의 임신 의혹 소식에 눈물을 쏟았다.
2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에는 개그맨 정성호의 집이 다섯째 임신 소식으로 발칵 뒤집혔다.
이날 방송에서 정성호는 장모에게 "꿈이 이상했다. 친할머니가 웃고 계셨다"라며 "아내 경맑음이 월경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내 경맑음이 다섯째를 임신한 것 같다"는 말을 꺼냈다. '다섯째 아이'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정성호의 장모는 싸늘한 표정으로 돌변했다. 장모는 갑자기 눈물을 흘려 함께 있던 정성호를 당황시켰다.
이후 정성호 장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하늘이 노랗더라. 그렇게 부탁했는데 이런 소식이 올까봐"라며 "(임신이) 사실이면 자식과 사위가 너무 한 거다. 내 마음을 너무 몰라줬다"고 눈물을 흘린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정성호 장모는 딸의 임신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자 "날개가 있다면 날아갈 것처럼 기뻤다"며 웃었다. 이어 정성호 장모는 정성호에게 정력이 감퇴되는 음식을 차려주더니 "맑음이 몰래 비뇨기과 가 수술해버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자기야' 정성호 장모, 정말 힘든가보네", "'자기야' 정성호 장모, 딸이 힘들까봐 슬픈가봐", "'자기야' 정성호 장모, 장난이 너무 심하네", "'자기야' 정성호 장모, 정말 웃기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자기야'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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