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지현우, 학생들 싸움에 지현우등 터졌다…온몸 불사른 열연에 호평

입력 2015-04-03 08:32


‘앵그리맘’ 명성고등학교엔 열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의지의 교사가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수요미니시리즈 ‘앵그리맘’ 6회에서는 오뚝이 정신을 발휘해 학생들의 싸움을 말리는 지현우(박노아 역)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현우가 김희선(조강자 역), 김유정(오아란 역)을 비롯한 학생들의 몸싸움으로 아수라장이 된 현장에서 온몸투혼으로 사태를 진정시키려 한 것. 이에 학생들의 격한 싸움에 계속 밀려나도 벌떡 일어서는 그의 모습에서 ‘칠전팔기’ 박노아 캐릭터의 성정을 여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또한 흥분한 남학생들을 상대로 고군분투 하던 지현우는 여학생인 김희선과 김유정을 보호하려는 면모로 안방극장 여심을 설레게 만들기도 했다고. 뿐만 아니라 싸움을 벌인 학생들을 훈계하면서도 차별을 일삼는 교감선생님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려는 당당함에서는 교사로서의 사명감도 엿볼 수 있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지현우는 때때로 사람들로부터 무시 받는 허당기 가득한 인물이지만 누구보다도 학생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려는 따뜻한 노력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도 녹이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포기하지 않고 학생들 말리는 지현우의 노력이 최고에요! 진정한 선생님!”, “지현우 같은 선생님 또 없나요? 지현우 나올 때마다 마음이 따뜻해져요~”, “지현우는 망가진 모습도 멋지네요” 등의 열띤 반응을 보였다.

한편 6회 방송에서는 김희선이 김태훈(도정우 역)의 집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지현우의 당황한 모습이 그려져 그가 어떤 행동을 취할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망가져도 훈훈한 지현우를 만나볼 수 있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앵그리맘’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