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3일 LG전자에 대해 TV 사업부 실적 부진이 우려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8만 원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하나대투증권은 LG전자의 1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기간보다 4% 증가한 14조 5천억 원, 영업이익은 38% 감소한 2천966억 원으로 전망했습니다.
김록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TV 사업부는 신흥국의 환율 하락으로 영업손실이 불가피하다"며 "가전사업부 역시 환율 영향에 노출돼 있지만 원자재인 구리와 철 가격 하락으로 비용 부담은 상돼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나대투증권의 LG전자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전망치인 4천108억 원보다 낮은 것입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휴대폰, 가전, 에어컨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증가하겠지만 전체 매출의 33%를 차지하는 TV 사업부의 실적이 부진하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5%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