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중국어판 아버지' 인기 잇는다

입력 2015-04-02 23:46


▲ 싸이 중국어판 아버지 이어 히트곡 발표(사진 싸이 스눕독 SNS)

싸이가 '중국어판 아버지'의 인기를 이어간다.

2일 싸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싸이의 감성 명곡들이 중국어곡으로 재탄생한다.

싸이는 중국어판 '아버지'로 지난달 26일 중국 QQ뮤직 유행지수 차트에서 이틀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싸이는 '아버지'에 이어 '낙원', '끝', '어땠을까' 등 싸이표 감성히트곡들을 중국어곡 버전으로 발매한다.

싸이의 '낙원', '끝', '어땠을까'는 싸이의 강렬한 기존 히트곡들과 달리 서정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로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노래. 싸이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공동무대를 하며 인연을 맺었던 중국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과 '아버지'를 통해 콜로보레이션했다. 향후 중화권 톱스타들과의 공동작업 역시 염두에 두고 있다.

한편 싸이는 지난달 25일 중국 심천 심천만체육관에서 개최된 '2015 QQ MUSIC AWARDS'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아티스트상'을 수상했고 '아버지' 중국어 버전 무대를 최초 공개, 현장에 모인 7천여 관객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싸이는 중국 SNS 웨이보에서 2400만명 이상의 팔로우 수를 기록하며 중화권 내 가장 많은 팔로우 수를 보유한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하는 등 중화권에서 높은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