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최대 모터쇼인 서울 모터쇼가 내일 킨텍스에서 공식 개막합니다.
신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콘셉트카와 각종 신차들이 선을 보입니다.
조현석, 신인규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최초 공개되는 모델만 50여개인 서울 모터쇼.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미래형 콘셉트카 엔듀로를 야심차게 내놨습니다.
양산 계획은 아직 없지만, 현대차가 추구하는 소형SUV 개발 전략과 방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
"현재 어려움이 있더라도 미래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지속해 중장기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톱 브랜드로 도약하겠습니다."
기아차는 5년만에 선보일 K5 후속모델과 세계 최초로 공개한 콘셉트카 노보를 승부수로 던졌습니다.
1리터에 100㎞ 이상 달릴 수 있는 콘셉트카, 르노삼성은 이오랩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고, 쌍용차는 콘셉트카 XAV를 세계 최초로 선보입니다.
<인터뷰>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
"쌍용자동차 SUV 브랜드 전통과 최신 트렌드를 접목할 새로운 제품 개발 방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수입차 업체들은 고급 슈퍼카를 비롯해 다양한 신차를 전면에 내세우고 한국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한국시장은 고객들의 충성도나 여러가지 측면을 봤을때 굉장히 중요한 전략적 의미를 갖습니다. 한국에서 성공하면 다른 나라에서도 성공하는..."
내일부터 열흘 간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32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해 350대의 차를 전시합니다.
하루 6만명 이상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잠재 고객을 확보하려는 완성차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