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D 입체영상, 오감활용 4DX 등 보는 영화에서 느끼는 영화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데요
CJ CGV가 올해 상반기 중 앞과 좌우, 총 3개의 스크린으로 몰입감을 높인 장편 영화를 선보입니다.
또 이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앞으로 영화를 보는 관객들의 눈이 더욱 바빠질 전망입니다.
전면 스크린 뿐만 아니라 좌우 벽면까지 총 3면으로 상영되는 영화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CJ CGV는 현재 광고에 한정해 사용하고 있는 다면상영시스템 ‘스크린X'용 장편 상업 영화를 올해 안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인터뷰> 최병환 CJ CGV 본부장
“상반기 중에 적어도 한 두편, 하반기 중에 두 세편 정도는 올해 상영할 목표를 갖고 있다.”
CJ CGV는 카이스트와 공동 연구를 통해 '스크린X'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영화관 산업의 성장성이 둔화됨에 따라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선 결과입니다.
특히 글로벌 시장 확대에 무기로 활용한다는 전략입니다.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해외 사업자들과의 경쟁에서 승기를 잡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최병환 CJ CGV 본부장
“전략적인 차별화를 하기 위한 하나의 요소로서의 스크린엑스, 그리고 사업 확장 포트폴리오로서의 스크린엑스 두 가지 축으로 글로벌 사업에 임하고 있다.”
목표는 3년 내 전 세계 500관 이상을 확보하는 것.
CJ CGV는 이번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영화산업박랍회에서 스크린X를 본격 선보이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