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1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되는 가족 뮤지컬 '캣 조르바'의 고양이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족 뮤지컬 '캣 조르바'는 잃어버린 소중한 아이와 아빠를 찾기 위한 엄마고양이 ‘미미’의 의뢰로부터 시작된 수학천재 명탐정 ‘조르바’의 이야기로 공연의 캐릭터인 고양이를 소재로 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sangsangmaru)에서는 캐릭터 '캣 조르바' 관련 그림을 올리면, ‘좋아요’ 누적횟수에 따라 초대권과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오는 4월 6일까지 진행된다.
‘고양이 집사 할인’도 주목할 만 하다. 애묘(愛猫)와 함께 찍은 개성 넘치는 사진을 공식 페이스북에 올리고, 공연장에서 확인 인증을 하면 1인 4매에 한해 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근 고양이만의 독특하고 독립적인 성향이 매력으로 부각되며, 현대인에게 가장 잘 맞는 반려 동물로 선호되고 있는 만큼 ‘고양이 집사’를 자처한 관객들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실제 고양이를 등장 시킨 홍보 영상이다.
유튜브에 공개된 30초 분량의 '캣 조르바' 홍보 영상은 고양이가 행복한 나라, ‘고양이 나라’를 찾으려는 귀여운 몸부림을 보여주는가 하면, 마치 반상회를 하는 듯이 고양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서로 어떻게 공부하는지에 대한 물음을 던지며, 수학천재 조르바를 먼저 만나려 서둘러 자리를 뜨는 모습도 보여준다.
공연의 주인공인 ‘캣 조르바’의 고양이 종 ‘코리안 쇼트헤어’를 직접 등장 시켜 촬영한 이번 영상은 앙증맞은 고양이들의 대화를 통해 공연에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이들이 소개하는 영상 독특하네”,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을 보니 고양이 반상회 같다”, “고양이들이 대화를 들어보니 수학교육에 관련된 공연인 거 같다”, “실제 고양이들이 출연할까” 라며 오는 4월 11일 개막하는 가족 뮤지컬 '캣 조르바' 공연에 관심을 보였다.
가족 뮤지컬 '캣 조르바'의 제작사는 “공연에 출연하는 각각의 캐릭터와 성격이 비슷한실제 고양이 종을 매치시켰다. 또한, 고양이의 외모와 습성을 간접적으로 배우들이 표현하며, 그들만이 살고 있는 고양이 세상의 스토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고양이 집사를 자처하는 관객이라면 캐릭터별 매치된 고양이 종을 찾아보는 재미 또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