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프랑스 프로방스 투자대상 수상‥ITER 사업수행 공로

입력 2015-04-02 09:37


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은 프랑스 마르세이유에서 개최된 'ITER Business Forum 2015'에서 'Invest in Provence Award(프로방스 투자대상)'를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Invest in Provence Award'는 프랑스의 프로방스 외국투자유치청과 마르세이유 상공회의소가 프랑스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해외기업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입니다.

한전기술은 ITER, 즉 국제핵융합실험로 사업의 현지 지원체계 강화를 위해서 지난해 6월 프랑스 엑상프로방스(Aix-en-Provence)에 'ITER 국제기구 연락사무소'를 개설하여 ITER 사업의 활성화를 촉진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조직래 원자력본부장은 "ITER 국제기구의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프랑스의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지속적인 협력강화를 통해 프랑스는 물론 유럽 전역으로까지 협력의 영역을 넓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베르나 비고(Bernard Bigot) ITER 국제기구 사무총장은 "글로벌 기업인 한전기술의 협력으로 ITER 사업의 활동과 조직역량을 한층 강화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ITER 사업은 핵융합 에너지의 실용화를 위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러시아, EU 등 선진 7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초대형 국제공동 연구개발 사업이며, 프랑스 카다라쉬에 본부를 두고 있습니다.

한전기술은 2008년부터 전문기술인력을 파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6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하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