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구혜선, 자체발광 여주란 이런 것…버라이어티 여주 16종 세트 공개

입력 2015-04-02 08:26


‘블러드’ 구혜선의 대체불가 매력이 담긴 버라이어티 여주 16종 세트가 공개됐다.

구혜선은 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Blood)’에서 간담췌외과 전문의 유리타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극중 유리타는 겉으로는 오만방자해보이지만 가슴 깊은 곳에 아픔을 간직한 인물로, 환자의 고통에 공감하고 불의에 저항하려는 강직함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구혜선은 ‘블러드’에서 시시각각 변모하는 ‘변화무쌍 표정’으로 도도하면서 자유분방한 유리타 캐릭터를 생동감 넘치게 소화,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더불어 촬영장에서는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내뿜으며 숨길 수 없는 자체발광 미모를 과시, 현장을 환하게 밝히고 있는 것. 아련, 황당, 뾰로통, 심각, 열공, 경악, 청초, 시무룩, 깜찍, 상큼, 집중, 민망, 멍~ 등 브라운관 안팎으로 무한대 매력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는 구혜선의 다채로운 모습이 포착되면서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셈이다.

특히 드라마 속에서 구혜선은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달라지는 얼굴과 말투로 극의 분위기를 쉴 새 없이 바꾸고 있다. 고열을 동반한 몸살에 시달릴 때는 헝클어진 머리 스타일과 아련한 눈망울로 방전된 체력 상태를 짐작케 했고, 실비아 수녀(손숙)의 임종 후에는 침통함이 전해지는 아픈 눈물을 떨궈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지상(안재현)에게 ‘뱀파이어 100문 100답’을 할 때는 뻔뻔하면서도 허당스러운 표정으로, 지상과 가연(손수현)이 친하게 지내는 현장을 목격했을 때는 뾰로퉁한 표정으로 깜찍한 ‘질투의 화신’으로 변신해 분위기를 반전시키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구혜선은 존재 자체만으로 촬영장을 화사하게 밝히는 ‘블러드 여신’으로 현장 분위기를 휘어잡고 있다. 촬영 준비 중 순간 넋을 놓고 ‘멍~ 때리기’에 빠져드는가 하면, 대사 실수 후 예쁜 얼굴을 한껏 일그러뜨리며 귀엽게 자책하는 등의 ‘무방비 열전’으로 현장에 웃음꽃을 피워내고 것. 또한 촬영 중에는 신속한 진행을 돕기 위해 틈틈이 셀프 스타일 점검에 나서는, 야무진 ‘거울 공주’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제작사 IOK미디어 측은 “구혜선은 극중에서 뿐만 아니라 촬영장에서도 통통 튀는 매력을 장전한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하고 있다”며 “언제나 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배우 구혜선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1일 방송된 14회에서는 오랜 시간 병환과 싸워오던 실비아 수녀(손숙)가 끝내 임종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평소 실비아 수녀를 가족 같이 생각해왔던 리타(구혜선)는 장례식 이후에도 슬픔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던 상태. 그러자 지상(안재현)이 온 마음을 다한 진심어린 위로로 리타를 위로, 둘 사이의 결속력을 더욱 단단하게 다졌다. ‘블러드’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