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펀더멘털 악화 우려 확산…'하락'

입력 2015-04-02 06:26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부진 속 하락 마감했습니다.

1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77.94포인트, 0.44% 하락한 1만7698.18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가 20.66포인트, 0.42% 낮은 4880.23에, S&P500지수가 8.20포인트, 0.4% 내린 2059.69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연이은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우려가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졌습니다.

3월 ADP 민간고용은 18만9천명으로 예상치를 하회했고, 같은 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도 22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2월 건설지출도 0.1% 증가할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0.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투자자들은 금요일 발표 예정인 노동부의 고용동향이 부진할 것이란 우려를 키웠습니다.

바이오테크주에 대한 고평가 논란도 이어지며 나스닥 바이오테크 인덱스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도이체방크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가운데 델타항공, 아메리칸에어라인이 3~4% 하락 마감했습니다.

3월 자동차 판매 감소 여파에 GM과 포드도 동반 하락 마감했습니다. GM의 경우, 지난달 SUV 판매량은 14% 늘어났지만 승용차 판매규모가 21%나 감소했습니다.

이날 상장 첫날을 맞은 도메인 호스팅업체 고대디는 30% 이상 오르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