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차승원, '차줌마'에서 광해로 '변신'

입력 2015-04-01 18:46


▲ 화정 차승원, 화정 차승원, 화정 차승원

'화정' 차승원이 베일을 벗었다.

'화정' 차승원은 지난 31일 공개됐다. MBC 새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측은'빛나거나 미치거나' 방송 직후 '2차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화정' 차승원은 티저 예고에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화정' 차승원은 광해 역을 맡았다. 차승원은 절박한 표정으로 "제가 새 시대를 여는 왕이 될 수 있도록 제 손을 잡아주실 수는 없으십니까?"라고 물으며, 17세기 왕좌를 향한 치열한 권력투쟁에 대한 기대감을 극대화시킨다.

동시에 "전하의 어심이 위태로운 곳을 향하고 있는 듯 합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은 왕좌를 건 싸움이 흥미진진하게 진행될 것임을 기대하게 한다.

이어 의문의 사내에게 칼을 들이대는 이덕형(이성민 분)과 싸늘한 눈빛으로 사람을 베는 이이첨(정웅인 분)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긴장감을 형성한다.

특히 저잣거리의 박진감 넘치는 씨름판과 화려한 궁중 경연장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동시에 가면 검객들의 화려한 검술부터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대나무 숲, 칠 흙 같은 어둠 속 새빨간 화염 기둥이 치솟는 '배 폭파' 장면까지 한 순간도 눈을 돌릴 수 없는 스펙터클한 영상들이 이어져, '화정'이 선보일 영상미에 대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더욱이 영상 말미에는 "순혈의 그만이 진정한 세상의 주인이 되리라"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정명공주(이연희 분)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내를 연상시키는 짧은 머리와 보이시한 옷차림은 공주 신분인 그의 신분 변화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은 "드라마에서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유황광산' 폭발, 화기도감에서 벌어지는 '화약 폭파' 등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힌 뒤, "새로운 영상에 대한 시도는 '화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시청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