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갑숙 근황, 딸 노의정 "엄마와 같이 있고 싶지 않다"

입력 2015-04-01 16:56


서갑숙 근황, 딸 노의정 "엄마와 같이 있고 싶지 않다"

서갑숙 근황이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EBS '리얼극장'에서는 서갑숙이 출연해 딸 노의정 씨와 미얀마로 8박9일 여행을 떠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갑숙과 딸 노의정 씨는 여행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털어놓으며 시간을 보냈다.

서갑숙은 1999년 자전적 에세이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를 발간해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일으켰다. 그런 그가 딸과 처음으로 멀리 여행을 떠나게 된 것.

딸 의정씨는 엄마와 단 둘이 보내는 시간이 어색한 듯 내내 불편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엄마한테는 미안한 말이지만 같이 있고 싶지 않다"고 노골적으로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서갑숙은 지난 1999년 발간돼 파문을 일으켰던 에세이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를 언급했다.

서갑숙은 "'성에 개방적이야?', '프리섹스주의자야?' 저를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더라"라고 말했다.

서갑숙은 이어 "책을 읽어 보면, 젊은 남녀들이나 사랑에 실패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한번쯤 생각을 해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싶어 나는 내 얘기를 내놓고 얘기를 한 것이 의도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