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성장률 전망치 하향계획 없어"

입력 2015-04-01 15:26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8%에서 하향 조정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재정정책자문회의 민간위원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은행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세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통화신용정책을 확장적으로 맞추고 있어 경기 회복에 시너지 효과가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선 "부동산·주식시장과 청업활동 등에서 점차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고 금리 인하와 재정투자 확대 등으로 그간 위축된 소비·투자 심리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경기 회복 모멘텀을 강화할 필요가 커 상반기에 재정을 조기집행하고 하반기는 세수 등 상황을 볼 것"이라면서 "경기 회복 모멘텀을 위해 재정과 통화·신용정책이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이야기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