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육지담, 일진설 해명 "날 가둬놓고 대걸레 빤 물 부었다"

입력 2015-04-01 12:39


육지담이 일진설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학창시절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육지담은 "내가 어릴 때 많이 까맣고 이가 튀어나와서 '아프리카 사람 같다'라고 놀림을 당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때 친구들이 윤미래의 '검은 행복'이라는 곡을 억지로 들려주며 '네 노래야'라고 했는데 너무 좋았다. 그걸 계속 듣다가 랩을 하게 됐다"고 랩을 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또한 육지담은 학창시절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던 것을 회상하며 "공중화장실 마지막 칸은 밖에서 잠글 수 있다. 거기 날 가둬놓고 대걸레 빤 물을 붓고 그랬다. 밖에서 잠그면 못 나가기 때문에 난 청소 하시는 아줌마가 와야 집에 갈 수 있었다. 그랬는데 아이들을 때렸다는 소문이 나니 억울하고 그때 상처가 떠오르더라"라고 고백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택시 육지담,그랬구나""택시 육지담,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택시 육지담,헉..""택시 육지담,진짜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기가 센 여자' 특집으로 꾸며져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했던 제시, 치타, 육지담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