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 공식입장 "이태임 큰 피해, 깊이 사과"...JTBC '우리집' 하차 여부 논의 중
예원 공식입장 이태임
욕설 영상 유출로 논란을 일으킨 예원 측이 공식입장을 밝힌 가운데 JTBC 측에서 '우리집' 방송분을 최대한 편집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지난 31일 예원의 소속사 스타제국은 "지난 2월 24일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장에서 벌어진 불미스런 사태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며 "먼저 예원 씨와 이태임 씨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예원 측은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당시 이태임이 예원에게 욕설을 한 것과 관련하여, 예원은 반말을 한 적도 없고 물속에 들어갔다 나온 이태임의 안부를 챙겼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 현장 모습이 찍힌 영상이 유출됐고, 해당 영상 속 내용은 예원 측 기존 주장과 달라서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스타제국 측은 "이번 사태는 예원 본인에게 정확한 사실 여부를 전해 듣지 못한 채 현장 관계자에게 전해들은 정황에만 의존하여 성급히 입장 표명을 한 저희 스타제국의 책임이 크다"며 "주변 분위기만 판단하고 경솔하게 대처해 예원 본인은 물론 이태임 측에 큰 피해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예원씨도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성숙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라며 "경황이 없어 뒤늦게 사과의 말씀을 전하게 됨을 너른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다시 한 번 이태임 씨와 두 사람을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한편 종합편성채널 JTBC '우리집'이 메인 출연자인 예원의 최근 방송분을 편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JTBC 관계자는 1일 한 매체를 통해 "오는 6일 예정대로 방송되는 '우리집'은 지난3월30일 결방됐던 방송분을 내보낼 예정"이라며 "이 중 예원의 모습은 최대한 편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예원의 하차 여부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가능성을 놓고 현재 논의 중"이며 "하차 여부도 곧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리집' 제작진은 지난 3월30일 "출연자 이슈가 있어서 '우리집'이 결방 된다"고 밝혔다. 당시 '나홀로 연애중'이 대체 편성됐다. '우리집'은 매주 월요일 밤 12시30분에 방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