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캐스팅 완료…"올해 지저스는 누구?"

입력 2015-04-01 10:06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이하 수퍼스타)가 화려한 캐스팅을 공개했다.

올해는 전 시즌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마이클리와 박은태가 다시 한 번 ‘지저스’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마이클리는 2013년 국내 프로덕션뿐 아니라 브로드웨이에서도 400여회 이상 ‘지저스’와 ‘유다’ 역으로 무대에 오른 바 있다. 박은태는 지난 시즌에서 새로운 ‘지저스’로 참여해 숱한 화제를 낳았다. 올해는 한층 더 음악적, 연기적으로 성숙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다’ 역으로는 전 시즌에서 같은 출연했던 한지상을 비롯해 새롭게 윤형렬, 최재림이 합류했다. 한지상은 이 작품을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공연은 한지상이 1년 만에 무대로 복귀하는 작품이다. 윤형렬은 자신의 전작과 또 다른 변신으로 색다른 일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재림은 2년 만에 대극장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오디션 당시 ‘유다’ 역의 대표 넘버를 단 한 번의 실수 없이 소화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마리아’ 역에는 이영미, 장은아, 신예 함연지가 무대에 오른다. 그 외에도 ‘빌라도’ 역에는 전 시즌에서 활약했던 김태한과 지현준이 함께하며, 지난해 ‘남자’로 설정되었던 강렬한 신스틸러 ‘헤롯’ 역은 올해 여배우 김영주가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전 시즌 세련된 편곡으로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정재일이 음악 수퍼바이저가 다시 한 번 참여한다. 여기에 대한민국 10대 프로듀서로 이름을 알린 김성수 음악감독이 새롭게 합류한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캣츠’의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뮤지컬 ‘아이다’, ‘라이온킹’의 ‘팀 라이스’가 함께 작업한 록 오페라 뮤지컬이다. 초연 당시 센세이션한 반응을 일으키며 대성공을 거뒀다. 이번 공연은 2013년 무대 이후 2년 만에 다시 찾아온 무대다.

공연은 6월 12일부터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