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힐링 캠프' 감동으로 전국투어 매진 임박

입력 2015-04-01 08:21


대한민국 국가대표 가수 이문세의 컴백에 대한 기대감이 오는 4월 시작되는 전국투어 ‘2015 씨어터 이문세(2015 Theatre Lee moon sae)’로 이어지고 있다.

이문세가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전국 8개 도시에서 극장공연 ‘2015 씨어터 이문세’를 진행하는 가운데, 최근 이 공연의 예매율이 급상승하며 매진에 임박했다.

현재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예매가 진행 중인 ‘2015 씨어터 이문세’는 지난 3월 31일 기준 티켓판매순위 30위권 내에 8개 공연이 모두 진입해 있는 상황이다. 3위 서울, 5위 성남, 8위 창원, 10위 부산, 13위 전주, 14위 천안, 17위 춘천, 22위 경산까지 고른 관심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이문세는 공연과 관련한 홍보 활동을 일절 진행하지 않고도 강력한 티켓파워를 과시하며 뜨거운 예매 분위기를 만들어 국민가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 같은 관심은 이문세가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 소탈하면서도 재치 있는 입담으로 인간적인 매력을 발산하면서 한층 강력해졌다.

이날 이문세는 ‘힐링캠프’에서 갑상선암 투병기부터, 방송인 이경규, 천재 작곡가 고(故) 이영훈과의 일화 등을 특유의 말솜씨로 전해 눈길을 끌었으며, 직접 만든 떡만둣국과 약밥을 MC 김제동, 김제동, 성유리에게 대접하며 ‘요리하는 남자’의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13년 만에 발표되는 이문세의 정규 15집 ‘뉴 디렉션(New Direction)’의 타이틀곡 ‘봄바람’의 일부가 실려 화제를 모았다. 이문세의 허밍으로 베일을 벗은 ‘봄바람’의 도입부는 봄의 설레는 감성을 자극하며 원곡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봄바람’은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왕 이문세와 독보적인 음색을 가진 나얼이 만난 곡으로, 나얼은 ‘봄바람’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오는 4월 7일 오전 0시 발표하는 이문세의 정규 15집 ‘뉴 디렉션’은 지난 3년 간 치밀한 준비 과정을 거쳐 탄생하는 앨범으로, 실제 녹음만 1년 6개월에 걸쳐 이뤄졌다.

나얼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타이틀곡 ‘봄바람’,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과의 듀엣곡 ‘그녀가 온다’를 포함해, ‘러브 투데이(Love Today)’, ‘그대 내 사람이죠’, ‘꽃들이 피고지는 게 우리의 모습이었어’, ‘사랑 그렇게 보내네’, ‘집으로’, ‘무대’, ‘뉴 디렉션’ 등이 실릴 예정이다.

‘뉴 디렉션’ 발매에 이어 진행되는 이문세의 전국투어 ‘2015 씨어터 이문세’는 오는 4월 15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주(5/8~9), 부산(5/14~16), 경산(5/22~23), 성남(6/5~6), 춘천(6/12~13), 창원(6/19~20), 천안(6/26~27) 순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