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이대호, 1호 홈런 터졌다

입력 2015-03-31 23:14
▲이대호가 31일 시즌 1호 홈런을 기록했다(자료사진=한신 타이거즈)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31일 일본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전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0 앞선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니시 유키의 4구를 통타,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시즌 1호 홈런.

이대호는 3-0 앞선 3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또 출루했다.

2루까지 진루한 이대호는 마쓰다 노부히로의 2타점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도 올렸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과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과 병살타를 친 뒤 교체됐다.

이대호는 이날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 타율은 0.231로 상승했다.

소프트뱅크는 10안타를 퍼붓고 오릭스에 7-0으로 크게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