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룬5 9월 내한공연, 마룬5 측 "지방공연 확대"

입력 2015-03-31 22:15


▲ 마룬5 9월 내한공연, 마룬5 내한공연, 마룬5 내한공연

마룬5 9월 내한공연이 확정됐다.

마룬5 내한공연은 31일 라이브네이션코리아가 발표했다. 마룬5 내한공연은 2008년, 2011년, 2012년 이후 네 번째다. 마룬5 내한공연은 9월 열린다.

마룬5는 그래미 어워즈 수상자이자 'Maps' 'Moves Like Jagger' 'Payphone' 'Lucky Strike' 'This Love' 'Sunday Morning' 등 수많은 히트곡과 함께 현재 팝계에서 가장 핫한 밴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록밴드이기도 하다.

마룬5 내한공연은 지난해 9월 공개된 다섯 번째 정규 앨범 'V' 발매를 기념하는 월드 투어의 일환. 2008년 첫 내한공연부터 매번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는 마룬5는 공연장을 수놓았던 수 천개의 종이비행기 이벤트로 열정적인 호응을 보여준 서울 팬들과의 재회를 기약하며 다시 한번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2011년과 2012년 부산 공연에 이어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단독 공연을 선보이며 지방 관객들과의 만남을 예정하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구에서 처음 열리는 마룬5의 내한공연은 TBC 대구방송 창사 20주년 특별초청 공연으로 진행된다.

마룬5는 메이저 데뷔 후 현재까지 록과 팝, R&B 사운드와 매혹적인 선율이 조화를 이룬 감각적이고 세련된 음악으로 전세계 음악팬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으며 최정상의 인기를 이어가고 이어가고 있다. 2004년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부문 수상을 시작으로 2005년과 2007년에는 최우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수상으로 총 3개의 그래미상을 거머쥐었고 전세계적으로 17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다.

2002년 발표한 데뷔 앨범 'Songs About Jane'에서 'This Love' 'She Will Be Loved' 'Sunday Morning' 등의 싱글이 연이어 히트를 기록하며 마룬5는 단숨에 스타 밴드로 부상하게 된다. 두 번째 앨범의 첫 싱글 'Makes Me Wonder'가 처음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한데 이어 'It Won't Be Soon Before Long' 앨범이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면서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증명했다.

세 번째 앨범 'Hands All Over]'서는 'Misery' 'Give a Little More' 등이 히트를 거둔 가운데 크리스티나 아길레라(Christina Aguilera)와 함께 선보인 'Moves Like Jagger'는 마룬5에게 두 번째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의 영광을 안겨줌은 물론 세계각국에서 디지털 다운로드 차트와 에어플레이 차트를 석권하면서 마룬5 열풍을 이어가게 된다. 2012년 발표한 네 번째 앨범 'Overexposed'에서는 역시 빌보드 정상에 오른 'One More Night'을 비롯해 'Payphone' 'Lucky Strike' 등의 노래들이 차트를 점령하며 마룬5의 위치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어 줬다.

2014년 선보인 'V' 앨범 또한 'Maps'와 'Animals' 등 싱글이 연이어 히트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마룬5의 인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Maps'는 팝 음악으로서는 전례 없이 국내 주요 음원 종합 차트에서 국내 뮤지션의 곡들과 경쟁을 벌이며 1위를 차지하였고, 애덤 리바인(Adam Levine)이 출연한 영화 '비긴 어게인(Begin Again)'의 흥행 돌풍과 더불어 'Lost Stars' 등의 OST곡 또한 국내 음악 차트를 점령하면서 국민 밴드로 불리는 마룬5의 막강한 저력을 보여주었다.

2008년 첫 내한공연이었던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의 공연이 매진을 기록한 이후 2012년 2만 5000석의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공연과 부산 사직체육관 공연까지 모든 공연이 매진 행진을 이어가는 등 공연 또한 큰 성공을 거둠은 물론 팬들의 절대적인 호응에 감동받은 마룬5 멤버 스스로가 가장 공연하고 싶은 곳으로 망설임 없이 한국을 꼽을 만큼 남다른 애정을 보여 주고 있기에 이번 내한공연에서도 마룬5의 뜨거운 인기만큼 열광적인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마룬5의 내한공연은 9월 6일과 7일 양일간,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지난 2011년과 2012년 부산에서의 단독공연으로 지방 팬들과 만남을 가진 이후 처음으로 대구에서 단독공연을 선보일 예정으로 더욱 팬들의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다양한 뮤지션의 곡을 재해석한 연주 영상으로 유투브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사운드로 스티비 원더, 퀸시 존스, 데이빗 포스터, 아비치 등으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괴물 신인으로 떠오른 스웨덴의 실력파 밴드 더티룹스(Dirty Loops)가 게스트로 참여해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 마룬5 (사진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