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농성 간농양 급증, 당뇨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은?

입력 2015-03-31 17:23
수정 2015-03-3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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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농성 간농양 급증, 당뇨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은?

화농성 간농양에 관심이 모아짐에 따라 당뇨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도 덩달아 화제다.

간에 세균이나 아메바 같은 기생충이 들어가면 고름이 생긴 것을 간농양이라고 부르는데, 당뇨병 관리를 소홀히 해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담즙이 흐르는 담도를 종양이나 담석 등이 막고 있는 경우 등 세균에 의해 간에 감염이 발생 할 수 있다.

감염이 발생한 자리에 고름이 생긴 것이 화농성 간농양이다.

31일 강동경희대병원 신현필 소화기내과 교수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해 2009년 4844명이었던 화농성간농양 환자가 2013년 6485명으로 34% 증가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그 원인에 대해 "당뇨병의 증가, 인구의 고령화, 담도계 질환을 포함한 악성 질환의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돼 발생화는 질환인 당뇨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당뇨는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른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의 식단과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이 크게 영향을 미치며 특정 유전자의 결함에 의해서도 당뇨가 생기기도 한다.

당뇨에 좋은 음식엔 부추, 양파, 마늘 같은 재료와 견과류인 땅콩, 호두가 있으며, 두릅이나 우엉도 당뇨에 좋고 밥은 현미와 팥, 귀리 등을 섞어 먹는 게 좋다.

또한 둥글레차를 물처럼 끓여 마시면 당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에반해 당뇨에 나쁜 음식으로는 소금, 설탕, 밀가루를 비롯해 인스턴트 음식과 패스트푸드가 있다. 또 마요네즈, 설탕이 들어간 탄산음료, 초콜릿, 사탕, 소시지 등을 섭취하면 당수치를 상승시키는 원인이 돼 당뇨에 나쁜 음식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