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는 제1종 국민주택채권 발행 금리를 4월 1일 발행분부터 기존 연 2.00%에서 연 1.75%로 0.25%p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제1종 국민주택채권은 부동산 등기, 건축 허가 등을 신청하는 자가 의무 매입하는 채권으로 국민주택기금의 주요 재원이 됩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발행 금리 인하는 최근 한은 기준금리 인하와 유통금리 하락 추세 등을 감안한 것으로 국민주택기금 재원을 보다 안정적으로 조성해 주택 전세, 분양 자금의 저금리 대출 등을 통해 저소득 가구의 주거 생활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재부와 국토부 양 기관은 상시 협의 채널을 통해 시장 금리 변동을 감안해 국민주택채권 발행 금리가 적정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