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 "김태우 아내 김애리에 인격모독 당해".. 무슨 일 있었나?

입력 2015-03-31 16:06
길건 "김태우 아내 김애리에 인격모독 당해".. 무슨 일 있었나?



(사진= 길건 김애리 김태우)

가수 길건(35)이 김애리 이사에게 인격 모독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31일 오후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는 길건의 단독 기자회견이 열렸다. 길건은 김태우가 속한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와의 갈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길건은 “김애리 이사에게 다 큰 딸이 집에 손을 벌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씀드렸다. 그랬더니 김애리 이사가 “길건 씨 돈 없냐? 이 것밖에 안 되는 사람이냐?”라며 인격모독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길건은 “저는 그날 당황한 나머지 눈물이 났다. 그래서 ‘그게 아니라 어찌 됐건 일을 주셔야 말씀하신 대로 돈을 갚지 않겠느냐. 일 하고 싶은 사람이니까 뭐든 일을 시켜달라’고 했다. ‘저 더이상 부모님한테 손벌리는 거 너무 힘들다’며 김애리 이사에게 말씀드렸다”고 했다.

길건은 “김애리 이사는 거듭 ‘이 것밖에 안되는 사람이냐’고 말했다. 눈물이 나서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도대체 저에게 왜이러시냐고 말했다. 그랬더니 소울샵 측은 제가 김애리 이사에게 욕했다고 주장하더라. 김애리 이사는 우는 저에게 끝까지 정산 사인을 강요했다”고 밝혔다.

앞서 길건과 소울샵은 전속계약문제를 두고 대립하고 있다. 길건은 “소울샵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고, 이에 소울샵 측은 “계약위반에 따른 금원지급 청구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반발했다.

한편 길건은 지난 2004년 데뷔한 뒤 다양한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해왔으나 지난 2008년 3집을 선보인 이후에는 새 음반을 내지 않았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길건 김애리 김태우, 이건 무슨 일이냐?" "길건 김애리 김태우, 누구 말이 맞는 것인가?" "길건 김애리 김태우, 어처구니가 없는 사태가 발생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