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ETF 성공 투자
출연: 문남중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
3월 4주차 글로벌 ETF 자산시장의 순유출 규모는 16억 달러로 미국 지역의 자금 유출세 전환에 의해 선진국 자산의 순유출 규모는 1억 달러로 전환됐다. 신흥국은 일본 제외 아시아를 중심으로 15억 달러의 자산 순유출이 지속되고 있다. 3월 FOMC 회의 이후 다시 경제지표로 관심이 집중됐는데 최근 미국의 지표 부진이 미국 지역의 투자심리 훼손으로 이어졌다.
서유럽에 대한 위험자산 선호는 그리스 수정 개혁안 제출 노이즈에도 불구하고 자금 유입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신흥국 내 일본 제외 아시아는 중국을 중심으로 유출세가 급격히 높아지는 모습으로 5주째 유출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주 자금유입 상위 ETF는 위즈덤트리의 유로화 헤지 ETF, 아이세어스의 하이일드 ETF, 아이세어스의 기술주 ETF로 미국의 금리인상 후퇴 가능성에 하이일드 및 거품론에 낙폭을 보인 기술주 ETF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었다.
자금유입 하위 ETF는 뱅가드의 배당 ETF, 스파이더의 S&500 인덱스 ETF, 뱅가드의 배당 ETF로 미국 경기하강 우려와 미국 금리인상이 어느 정도 나타났기 때문에 미국 대형 인덱스 및 배당 ETF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당분간 지표를 통한 미국 경제 개선세의 확인 시점이 도래하기 전까지는 미국을 주축으로 한 선진국 자산에 대한 선호가 일시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지수 부진으로 인해 코스피200과 레버리지 ETF가 1~2%대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수급 주체별로 외국인들의 매매가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금융 투자는 코스피200과 레버리지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타났다. 반면에 투신은 지수 부진을 매수로 대응하며 향후 지수 상승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섹터 ETF는 거래대금 증가, 정부의 AIIB 참여 결정으로 중기적으로 철강주가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에 의해 증권, 철강업종 ETF가 각각 4%, 2%대 상승했다. 국내 스타일/테마별로는 지수 부진과 구성자산 내 NH투자증권, 태림포장 주가 강세로 TIGER경기방어, TREX 중소형가치 ETF가 모두 1%대 상승했다. 그동안 중국발 모멘텀으로 중국 관련 ETF가 틈새시장에서 선전하는 모습이었다. 단기 모멘텀 약화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세가 코스피의 상승을 이끌고 있어 증권주로 매기가 옮겨지는 모습이다.
그리스 수정 경제개혁안이 제출됐는데 국제채권단이 요구하는 복지 축소, 노동시장 개혁안 등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수용 여부는 불확실하다. 따라서 이번 주 1일에 최종 지급금 72억 유로를 결정하는데 난항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민은행장이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금주 발표되는 국가통계국의 3월 PMI는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지표 부진이 계속된다면 중국 정부의 추가 통화정책 기대감을 높일 수 있어 이번 주 모멘텀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 마지막으로 미국의 3월 고용지표가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약 25만 건 수준으로 예상돼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의 지표 부진이 특징이기 때문에 미국 경제에 대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지표로 작용할 수 있어 관심을 가져야 한다.
미국의 경제 회복을 확인시켜줄 지표가 등장하면 분위기 반전이 기대될 수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향후 지수 상승을 염두에 둔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 이번 주 해외투자처는 그동안 낙폭을 보였던 미국, 일본 증시에 대한 기술적 반등을 염두에 둔 전략이 유효하다. 금주는 한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할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런 기대감이 원/달러 환율의 반등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TIGER 경기소비재와 같은 경기민감주 ETF로 대응하는 전략도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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