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MS, 결핵균 진단시약 ‘제네디아 결핵 검출 키트' 유효성 확인

입력 2015-03-31 10:12
녹십자엠에스는 결핵균 진단시약 ‘제네디아 결핵 검출 키트’의 유효성이 확인된 임상평가 결과가 미국미생물학회 공식 SCI 학술지인 ‘임상미생물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icrobiology)’에 게재됐다고 밝혔습니다.

녹십자엠에스가 개발한 결핵 진단시약인 ‘제네디아 결핵 검출 키트’는 결핵을 일으키는 결핵균(MTB, Mycobacterium tuberculosis)을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 기법으로 빠르게 검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논문에서 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남용, 기창석, 허희재 연구팀이 로슈의 결핵균 진단시약 ‘코바스 텍맨 결핵 분석기’와 결핵균에 대한 민감도, 특이도, 양성예측도, 음성예측도를 비교했습니다.

임상 결과 ‘제네디아 결핵 검출 키트’의 민감도와 특이도는 81.8%, 99.8%로 ‘코바스 텍맨 결핵 분석기’의 78.8%, 99.5% 보다 높았으며, 양성예측도와 음성예측도도 96.4%, 99.0%로 ‘코바스 텍맨 결핵 분석기’의 89.7%, 98.8% 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기창석 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제네디아 결핵 검출 키트’는 로슈사의 제품에 비해 유효하지 않은 결과(invalid results) 도출율이 낮고, 다양한 장비에 적용 가능할 뿐 아니라 빠른 결과 도출시간과 분석비용절감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