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질환“ 거북목 증후군을 해결하는 도수치료

입력 2015-03-31 10:05


일상생활의 필수품인 스마트폰과 태블릿PC로 인한 전자기기 사용이 평균 3시간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휴대용 전자기기 사용으로 인해 사람에게서 목이 앞으로 나와 있는 일명 ‘거북목 증후군’의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거북목 증후군이란 장시간 목을 앞으로 빼고 있는 생활 습관이 오래되어 습관화된 자세를 말하는데, 이로 인해 목 관절에 무리가 가게 되어 지속적인 통증이 생길 수 있다.

거북목 증후군의 특징은 목의 형태가 앞으로 나와 있어 외관상으로 보았을 때도 앞으로 목이 쏠려 있다. 이렇게 거북목 증상으로 목에서 통증을 느낀 경우라면 이를 되도록 빨리 치료 받는 것이 좋다. 장시간 방치할 경우에는 목 디스크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거북목 증후군은 비수술치료인 도수치료 등을 통해 효과적으로 치료가 될 수 있다. 구로 씨티병원 김정진 원장은 “휴대용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하고 목과 어깨의 통증이 나타난다면 꾸준한 스트레칭과 바른 자세를 가지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비수술로 치료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도수치료를 꼽을 수 있다” 라고 조언했다.

도수치료는 전문화된 교육을 마친 물리치료사들에게 받게 되는 근골격계 질환 치료법으로 통증을 제거할 수 있고 신체 균형도 올바르게 잡아주어 환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바른 효과를 위해서는 근막이완요법을 바탕으로 물리치료사의 치료 역량을 통한 도수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물리치료 기기를 이용한 방식은 전문성 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병원 선택 시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도수치료 치료 대상자는 목, 관절 등에 질환이 있는 경우나 어깨 주변 근육에 문제가 있어 운동 범위에 제한이 있는 경우, 흉부와 허리 주변 근육이나 골반 및 무릎 주변 근육에 문제가 있는 경우로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손목, 팔목, 팔꿈치 관절 등 전반적인 문제가 동시에 나타나거나 검사 상에는 특이 사항이 없지만 무릎 통증이 있는 경우, 손가락 통증, 관절염 등이 있는 경우에도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