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김소연 "아직까지도 대본 연습갈 때 청심환 먹는다"

입력 2015-03-31 11:35
'비정상회담' 김소연 "아직까지도 대본 연습갈 때 청심환 먹는다"



21년차 베테랑 배우 김소연이 '새출발 증후군'을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김소연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새 학기가 됐는데 학교 가기 싫은 나, 비정상인가?'라는 시청자 안건에 대해 G12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전현무는 김소연에 "비슷한 경험이 있었냐"고 물었고, 김소연은 "나는 이거랑 비슷하게 '새출발 증후군'을 늘 심하게 겪는 편이다"라고 솔직히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소연은 "올해로 데뷔 21년 차인데, 많은 작품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본 연습을 갈 때 늘 청심환을 먹는다"고 털어놨다. 김소연은 믿지 못하는 반응에 "방금도 먹고 나왔다. 때문에 이 안건이 충분히 이해된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새로운 시작을 할 때 가장 스트레스가 되는 게 뭐냐"고 물었고, 김소연은 "대인관계다"라며 "친해지면 그 사람이랑 편한데 그 전까지 알아가는 과정이 조금 더딘 것 같다. 그래서 그게 제일 힘든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비정상회담' 김소연, 21년차 베테랑 배우지만 이런 고충을 겪는구나" "'비정상회담' 김소연, 솔직하다" "'비정상회담' 김소연, 새로운 시작을 할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구나" "'비정상회담' 김소연, 아직도 대본연습을 갈 때 청심환을 먹다니…" "'비정상회담' 김소연, 늘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기 좋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JTBC '비정상회담'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