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생산·판매·투자 일제히 개선…경기 봄바람 부나

입력 2015-03-31 08:16
지난달 설 연휴 효과로 생산과 소비, 설비투자 등 산업활동 지표들이 일제히 개선됐습니다.



오늘(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전체 산업생산이 한 달 전보다 2.5% 증가했습니다.

1월 -2.0%에서 한 달만에 반등했으며, 지난 2011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와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2.6% 증가하면서,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반전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도 도소매와 금융·보험업 등에서 늘어 한 달 전보다 1.6% 늘었습니다.

소매 판매는 내구재에서 감소했으나 음식료품과 의복 등에서 판매가 늘어 2.8% 증가했습니다.

설비 투자도 항공기 등 기타운송장비와 자동차 투자가 늘면서 3.6% 증가했습니다. 건설기성은 전월과 비슷한 4.5%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는 한 달 전보다 0.3 포인트 올라 석 달 연속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고,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도 0.6 포인트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