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시대' 유병재 "이 드라마는 코미디 드라마" 기대UP
유병재표 코미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tvN '초인시대'(극본 유병재/연출 김민경)가 영화 같은 스케일의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초인시대'는 어느 날 우연한 기회로 초능력을 갖게 된 20대 취준생들의 모험 성장기로 성인 남성이 25세까지 첫 경험을 하지 못하면 초능력이 부여되고, 첫 경험을 하는 순간 능력이 없어진다는 독특한 설정이 눈길을 끈다.
tvN 'SNL코리아'의 코너 '극한직업'에서 찌질하지만 공감도 높은 상황연기로 화제를 모았던 유병재가 이례적으로 극본과 동시에 주연을 맡았으며, 특유의 풍자 코미디를 통해 청춘들에게 세상에 쓸모 없는 사람은 없음을 이야기한다.
28일 제작진이 공개한 '초인시대' 트레일러에서는 "너희 둘, 동정이지?"라고 묻는 기주봉(소장 역)의 의미심장한 말을 시작으로 25년 간 동정으로 살아온 유병재(유병재 역), 김창환(김창환 역), 이이경(이이경 역)에게 갑자기 초능력이 생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
유병재의 손에서 알 수 없는 빛이 생기며 시계가 거꾸로 돌아가는가 하면, 김창환과 이이경의 동공이 변하거나 이들이 누군가에게 쫓기는 모습이 웅장한 음악과 함께 등장해 긴장감과 호기심을 자아낸다. 특히 유병재의 뒤로 건물이 무너지고 전투기가 날아오는 등 여느 블록버스터 영화 못지 않은 스케일이 눈길을 사로잡지만, 트레일러 내내 '이 드라마는 코미디 드라마'라는 모순적인 안내문구가 폭소를 안기고 있다.
'초인시대' 연출을 맡은 CJ E&M 김민경 PD는 "트레일러 중 '세상에 필요 없는 사람이 어디 있냐'는 유병재의 대사처럼, 쓸모 없다고 치부되는 청춘들에게도 초능력이 생긴다는 설정을 통해 청춘들에게 공감과 웃음, 위로를 안기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초인시대' 유병재, 정말 대단하다", "'초인시대' 유병재, 기대된다", "'초인시대' 유병재, 빨리 보고싶다", "'초인시대' 유병재 궁금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초인시대'는 다음달 10일 오후 11시 30분 첫 방송한다.(사진=CJ E&M)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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