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르뽀] 분양시장 흥분하기 시작했다

입력 2015-03-30 16:57
수정 2015-03-30 17:03
<앵커> 1%대 초저금리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이 흥분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묻지마 청약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김덕조 기자가 분양현장을 돌아봤습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에서 분양을 시작한 힐스테이트 기흥 견본주택입니다.



견본주택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최근 분양시장이 뜨거워 지면서 이러한 모습은 쉽게 볼 수 있습니다.



1% 대의 초저금리가 수요자들을 분양시장으로 이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남기문 용인시 처인구

"기존 주택에 살다보니까 불편한 점도 많고 요즘 잘 나오고 요즘 부동산 경기도 살아날 것 같고"



<인터뷰> 김화영 수원시

"저의 살고 있는 집, 전세값이 너무 비싸고 이번 기회에 집 장만을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기자> "이번 주말 전국적으로 13개 모델하우스가 동시에 문을 열었습니다.

총 세대수만도 7천400여 세대에 이릅니다.

이는 주간단위로 지난해 9월 분양 성수기 이래로 가장 많은 공급물량입니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입니다.



이 아파트 역시 주말동안 1만 5천여명이나 방문객들이 다녀갔습니다.



실수요자들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가운데 투자수요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인터뷰>방문객 서울 거주

"오피스텔 보러왔는데 아파트를 먼저(분양)하더라고요. 한번 모델 좀 보러 왔어요"



<인터뷰>방문객 서울 거주

"비싼 것 같지는 않아요. 우리 입장에서는 더 싸면 좋겠어요.

우리나라 아파트가 너무 비싸. 더 내렸으면 좋겠어요. 더 내려야 되고, 요즘 시세로 따져서 보면 (여기가) 비싸지는 않아요"



<인터뷰> 김미숙 삼성물산 프리미어팰리스 분양소장

"4월 1일부터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가 되는데 그 전에 저의 아파트는 상한제를 적용하는 거의 마지막 아파트입니다.

상한제 금액이내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께 공급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주말동안 전국 견본주택에는 25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한다'는 묻지마식 청약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부동산 청약시장이 과열모드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