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안심전환대출 20조 초과시 다음달 15일 대상자 확정

입력 2015-03-30 17:14


2차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개시된 가운데 금융당국은 신청금액이 20조원을 넘으면 다음달 15일 대상자를 확정한다고 밝혔습니다.

30일 금융위원회는 2차 안심전환대출과 관련해 다음달 3일까지 신청을 모두 종료하고 난 뒤 신청금액이 20조원을 초과하는지 여부를 우선 확인하는 절차에 들어간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청금액이 20조원에 미달하면 전환 요건을 충족하는 모든 신청자들에게 대출이 시행됩니다.

대출이 시행되는 시점은 신청접수 시에 고객이 원했던 희망대출일에 대출이 나가게 됩니다.

금융위는 신청금액이 20조원을 초과할 경우 주택가격이 낮은 순으로 20조원까지만 대상자격을 부여한다는 방침입니다.

아파트의 경우는 KB부동산 시세를, 아파트 이외의 경우는 감정평가 등을 거쳐 다음달 15일 중 주택가격이 낮은 순으로 대상자를 확정한다고 금융위는 설명했습니다.

안심전환대출 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신청자들에게는 결과 안내를 따로 통지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차분 안심전환대출은 선착순이 아니기 때문에 대출신청 현황은 오후 6시쯤 하루 한 차례 공지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