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북한의 변화를 살펴보고 드레스덴 구상을 이행할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북한정책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북한개발을 위한 협력과제'를 주제로 북한의 도로인프라 현황과 농축산업 현황, 사금융 구조와 흐름 등을 논의했습니다.
포럼에 참석한 이백진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한반도 서해축 구간과 동해축 구간에 대한 고속도로 현대화와 신설을 제시했습니다.
이유진 산업은행 연구원은 복합농촌단지 조성과 평양 외곽 지역에 농축산 물류센터 설립을 제안했습니다.
김윤애 북한개발연구소 연구원은 피라미드 구조로 이뤄진 북한의 사금융에서 간부는 중심축, 돈주는 다람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기남 산업은행 본부장은 "북한정책포럼은 주요 분야별 북한개발 청사진 마련의 기초 단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