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9월로 예상되는, 중국 선전과 홍콩 증시간 교차거래인 '선강퉁' 시행을 앞두고 관련 투자 상품에 거액의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후강퉁 학습효과에 이어, 선강퉁 시행 전 선취매 수요까지 맞물리면서 중국 펀드로의 자금 유입 역시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유안타증권을 통해 지난 27일 첫 선을 보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중국 본토 중소형주 투자펀드. 소위 '선강퉁' 펀드로 불리우며 판매 첫날부터 2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몰렸습니다.
중국 본토 유망 중소형주 등을 주로 담는데,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 비중 70% 규모로, 시중 펀드 40% 대비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위안화로 직접투자가 가능한 위안화 적격 외국인 기관투자자(RQFII) 자격을 통해 환매기간과 환매수수료 등을 대폭 낮춘 점 또한 투자매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상품 구성과 운영, 그리고 후강퉁 학습효과에 따른, '선강퉁' 시행 전 선취매 효과 기대감 등이 맞물리면서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게다가 내수 부양을 통한 질적 성장 등 중국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른 수혜 등이 예상되면서 중국 본토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선강퉁' 투자 관련 펀드는, 선전 주식 편입 비중이 20% 안팎의 수준으로 낮은 데다가, 일부 인기 상품의 경우 투자한도가 초과돼 현재 가입이 여의치 않은 상황임을 감안하면 투자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유안타증권 관계자
"선강퉁 시행 이전 선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위안화 적격 외국인 기관투자자 자격을 활용한 펀드로 환매기간 등이 짧아 자금운용의 효율성을 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후강퉁 학습효과에 이어 선강퉁 시행 전 선취매 수요까지 맞물리면서 국내 출시 중국펀드로의 자금 유입 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400억원대의 자금 순유입이 기록된데 이어 이번달들어 1천억원이 넘는 돈이 중국펀드로 들어오면서 연간 기준으로 7년만에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