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IT 융합, 신산업 육성'

입력 2015-03-30 14:01
IT 융합 신산업 육성과 글로벌 진출 베이스캠프 역할을 모토로 전국에서 여덟 번째로 경기도 판교지역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경우 판교의 지리적 이점과 IT SW산업기반을 활용해 IT와 문화, 금융, 바이오기술의 융합으로 차세대 글로벌 게임과 핀테크, 헬스케어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거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혁신센터는 구체적으로 IT와 문화가 융합한 차세대 글로벌 히트 게임 육성을 위해 아이디어 공모에서 개발 및 검증, 투자유치, 출시에 이르는 전 과정을 게임 대기업과 지원기관, 문화창조융합센터와의 연계를 지원하게 됩니다.

또한 게임 제작 도구를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게임 SW랩'과 개발된 게임을 실제 유통망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모바일 랩'이 구축되어 운영됩니다.

이와함께 혁신적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금융사와 ICT 기업, 정부의 자원과 역량을 결집한 '핀테크 지원센터'를 구축해 핀테크 아이디어가 상용화되기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금융 접목가능성과 사업성, 시장성 상담을 시작으로 1:1 멘토링 및 기술자문, 법률행정 지원(필요시 제도 개선), 자금조달(대출/투자) 연결, 판로개척 지원 등이 원스톱으로 지원됩니다.

아울러 IT 기반의 헬스케어 보육분야 창업 육성을 위해 사물인터넷 관련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선발해 병원 연구소 등과 연계시켜 1:1 멘토링과 개발 테스트환경제공 이어 판로개척 등을 돕게 됩니다.

이밖에 경기 센터가 창조경제의 글로벌 진출 허브가 되기 위해 전국 혁신센터와 해외 창업투자기관 등을 연결해 해외 창업투자기관과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만나는 글로벌 창구가 되도록 하고,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투·융자금 1,050억원도 조성됩니다.

특히 KT가 앞서 투자한 해외 투자 펀드의 재원 총 2천억원 규모를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들이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정부, 기술개발, 창업 관련 기관 등 89개 기관과 중소·벤처기업,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협력 MOU를 체결해 금융 법무 특허 등 원스톱 지원체계로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