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예맨 사태 악화에도 불구하고 이란 핵협상 타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5% 급락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56달러(5%) 하락한 48.87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국제 유가는 2주째 상승세다.
이날 유가를 끌어올린 것은 마감 시한인 이달 말까지인 이란 핵협상이 타결될 것이란 긍정적 전망 때문이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스위스 로잔에서 만나 협상 타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예멘 사태가 반군에 대한 공습이 이어지면서 아직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지만 이란 핵협상이 타결될 경우 예맨사태로 인한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크게 수그러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