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현장] 철도로 잇는 한·미교류…'한·미 친선 문화체험 탐방' 개최

입력 2015-03-27 17:26
수정 2015-03-27 17:28


한국철도교통문화협회는 27일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한국철도공사 철도박물관과 왕송호수 자연학습공원 일대에서 '한·미 친선 문화체험 탐방"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미 7공군 명예지휘관 및 좋은 이웃들과 한국철도교통문화협회 소속 회원들이 11시 철도박물관에서 모여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시작됐다.

일행은 한국철도교통문화협회 명예회장인 손길신 전 코레일 철도박물관장의 소개로 철도박물관 실내 및 실외 전시물들을 둘러봤다.

한국철도공사 철도박물관은 이 날 행사를 위해 평소에는 폐쇄 운영하는 주한 UN군 및 미군 사령관 전용객차를 특별히 개방했다.

박물관 야외에 마련된 카페객차에서 준비된 점심을 나눈 일행은 이어 의왕시 조류생태박물관을 방문했다.

조류생태박물관에서 왕송호수의 생태 현황을 살펴본 미군들은 3층에 마련된 3D영상 전시장에서 자연의 모습에 빠져들기도 했다.

이어 의왕시 자연학습공원에 도착한 탐방 일행은 4시까지 자연학습공원을 둘러보고 행사가 끝난 이후 해산했다.

행사를 주관한 박순구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에 어려운 존재로 느끼던 미국 군인들이 친근한 사이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문화체험 탐방 개최를 통해 한·미간 친선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