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지현우, 첫 제자 죽음에 폭풍오열...'슬픔+죄책감' 뒤섞인 감정열연

입력 2015-03-27 15:18
'앵그리맘' 지현우, 첫 제자 죽음에 폭풍오열...'슬픔+죄책감' 뒤섞인 감정열연

배우 지현우의 오열연기가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26일 방송된 MBC 드라마 ‘앵그리맘’ 4회에서 지현우(박노아 역)가 제자의 죽음 앞에 죄책감의 눈물을 쏟아내는 감정열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태훈(도정우 역)의 은밀한 비밀을 쥐고 있던 윤예주(진이경 역)가 뜻밖의 죽음을 맞이하면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윤예주가 가지고 있던 비밀을 알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 무엇보다 그녀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는 생각에 무너진 지현우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뿐만 아니라 극중에서 지현우는 매사 밝고 긍정적인 모습만을 보여 왔던 만큼 슬픔, 죄책감, 후회 등이 뒤섞인 박노아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그의 섬세한 열연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또한 4회 엔딩을 앞두고 그려진 지현우의 감정연기는 드라마가 끝난 뒤에도 짙은 여운을 남기기 충분했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명성고 부임 후 맡게 된 첫 제자의 죽음이 지현우에게 어떤 전환점을 가져다주게 될지 궁금하게 만들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방송 직후 누리꾼들은 “‘앵그리맘’ 지현우, 우는 모습 보고 같이 따라 울었어요” “‘앵그리맘’ 지현우, 너무 슬퍼요” “‘앵그리맘’ 지현우, 해맑던 지현우가 우니깐 더 눈물 나는 것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임팩트 있는 눈물연기로 박노아의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인 지현우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앵그리맘’에서 만나볼 수 있다.(사진=MBC ‘앵그리맘’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