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이보희, 친손자 뺏나...‘뻔뻔한 집착’

입력 2015-03-27 10:16


압구정백야 이보희, 친손자 뺏나...‘뻔뻔한 집착’

‘압구정백야’이보희가 극중 친손자를 뺏기 위한 계략에 돌입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114회(극본 임성한/연출 배한천)에서 서은하(이보희 분)는 친딸이자 며느리인 백야(박하나 분)의 고백을 계기로 친손자 백준서를 데려올 작정했다.

백야는 정삼희(이효영 분)의 말실수 탓에 황정서(조지아 분)가 제 조카의 존재를 알게 되자 오빠 백영준(심형탁 분)이 사망한 일과 함께 올케 김효경(금단비 분), 조카 백준서의 존재를 고백했다. 서은하는 이미 모든 상황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증스런 연기를 펼쳤다.

이어 서은하는 남편 조장훈(한진희 분)에게 “야야 너무 불쌍하지 않냐. 그 집에서 반길 리 없으니 조카 데리고 와서 키우라고 하자”며 설득했고 ‘준서 반드시 데려와서 내 손으로 키울 거다’며 과거 자신이 버린 아들이 낳은 손자를 향한 뻔뻔한 집착을 드러냈다.

이후 서은하는 육선중(이주현 분)을 만나 “얼마 전에야 알았다. 준서가 야야 조카인 것 아니냐. 궁금하고 보고 싶다”고 청했다. 서은하와 백야의 모녀사이를 알지 못하는 육선중은 선뜻 서은하를 집으로 초대했다.

드디어 친손자를 품에 안은 서은하는 ‘어쩜 이렇게 영준이 어렸을 때랑 똑같을까. 준서야...’라며 애틋해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동안 백야는 서은하와 백준서의 만남을 막아온 상황. 서은하가 백야의 방해를 물리치고 친손자 백준서를 향한 집착을 불태우며 갈등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