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 31일 단독 기자회견 "소울샵 언어폭력·인격모독 밝힐 것"

입력 2015-03-27 10:23
길건, 31일 단독 기자회견 "소울샵 언어폭력·인격모독 밝힐 것"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와 전속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수 길건이 기자회견을 갖는다.



27일 길건은 보도자료를 통해 “31일 오후 1시30분 서울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자 한다. 억울한 마음을 솔직하게 알려드리기 위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공식 입장을 전했다.

길건은 “그동안 소울샵 소속 아티스트로 지내며 언어폭력, 무시, 인격모독, 방치 등 어떤 일이 있었는지 고백하고자 한다”며 “소울샵과 왜 계약해지를 하고 나올 수밖에 없었는지 진실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길건은 “각종 의혹들에 대해 거짓말 탐지기 앞에서라도 상호 진실을 밝히고 싶은 심정”이라며 “소울샵에서 확보했다는 CCTV 영상을 말씀으로만 하실 것이 아니라 공개하라. 다만 마의 짜깁기가 아닌 영상 전체를 공개해 모든 분들이 객관적으로 판단하실 수 있도록 하시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길건은 소울샵과 지난해부터 전속계약에 관해 갈등을 빚어오고 있다. 길건은 소울샵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고, 이에 소울샵 측은 길건이 음반을 낼 준비가 안 됐고 오히려 김태우에게 욕설과 협박을 해왔다고 반박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길건, 뭐가 진실일까” “길건, 기자회견에서 어떤 말 할지 궁금하다” “길건, 어떻게 마무리 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소울샵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