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리더 유일이 뮤지컬 '로기수'를 통해 첫 뮤지컬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유일 주연의 뮤지컬 '로기수'는 1952년 거제포로수용소에서 북한군 포로 소년 로기수가 전쟁과 이념 대립을 넘어 꿈을 향해 질주하는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로, 탄탄한 제작진과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유일은 뮤지컬 배우 김대현, 윤나무와 함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탭댄스’라는 꿈을 갖게 된 주인공 로기수에 캐스팅 되어 '서프라이즈' 멤버로서는 처음으로 뮤지컬 배우로서 무대 위에 올랐다.
첫 뮤지컬 무대에 선 유일은 동료배우들과 함께 무대 위에서 150여 분이 넘는 런닝타임 동안 끝 없이 열연하며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유일이 로기수가 되어 옷이 흠뻑 젖을 정도로 무대 위에서 날아 오르듯 추는 탭댄스는 자신의 꿈, 형제애, 민족 사상에 대한 아픔 등이 담긴 것으로 그 어떤 대사 한마디 보다 더욱 큰 임팩트를 남기고 있다는 평.
즐거운 모습으로 탭댄스를 추다가도 처절해지는 유일의 탭댄스 열연에 공연을 보러 온 관객들은 표현하고자 하는 그 메시지를 고스란히 전달 받으며 뮤지컬 배우로서 유일의 가능성에 마음을 열어 가고 있다.
첫 공연을 마친 유일은 “로기수라는 인물은 극중 내가 맡게 된 캐릭터이기도 하지만 나와 닮은 부분도 많은 캐릭터라고 생각을 했다. 뮤지컬을 통해 내 자신의 꿈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함께하는 선배님들이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보며 나는 더욱 죽을 힘을 다해 최선을 다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만큼 로기수는 삶의 전환점이 된 작품이다. 처음이라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끝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로기수 역을 위해 유일은 공연시작 4개월 전부터 동료 배우들과 함께 탭댄스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익히며 작품 준비를 해왔다. 극 중 로기수가 처음 탭댄스를 만나 단번에 그 매력에 사로잡힌 것처럼 유일 또한 뮤지컬 대본을 받는 순간 첫 도전임에도 너무 큰 걱정과 부담감을 가지기보단 자신의 매력과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 무대를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리더 유일은 2013년 9월 드라마툰 ‘방과 후 복불복’을 통해 데뷔한 이후 지난해 서프라이즈의 첫 번째 싱글 ‘5URPRISE 1st SINGLE-From my heart'를 발매하며 연기를 기본으로 예능과 음반 등 전 영역을 넘나드는 '액터테이너'로서의 활동 입지를 다졌다. 서프라이즈의 멤버로서는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게 된 유일은 앞으로 성장이 더 기대되는 배우로 계속해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유일이 출연하는 뮤지컬 '로기수'는 지난 3월 12일부터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