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7일 블루콤에 대해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2만 3천 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김상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루콤은 지난해 블루투스 헤드셋 출하량이 한 해 전보다 세 배 가량 증가했다"며 "올해 판매가격이 높은 스테레오타입의 블루투스 헤드셋 판매 증가로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KB투자증권은 블루콤의 올해 매출액을 작년보다 34.2% 증가한 2천637억 원, 영업이익은 24.3% 늘어난 416억 원으로 전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블루콤은 지난해 마이크로 스피커와 리니어 모터 등 스마트폰 부품 사업부 실적이 미진했지만 올해 중화권 매출로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스피커모듈은 중국 1위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2분기 신제품 출시와 베트남 공장의 TV용 스피커 양산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되고, 리니어모터도 중화권 매출 확대로 외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