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변정수 딸 채원 "엄마는 갱년기...화를 쉽게 낸다" '폭소'

입력 2015-03-27 07:07


'해피투게더' 변정수 딸 채원 "엄마는 갱년기...화를 쉽게 낸다" '폭소'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변정수의 큰 딸 채원 양이 엄마의 갱년기를 폭로했다.

2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김지영, 변정수, 이혜원, 이윤진, 김미려가 출연해 '워킹맘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변정수의 녹화장에 따라온 두 딸 채원 양과 정원 양이 깜짝 등장했다.

이후 큰 딸 채원은 10살 동생 정원과 자주 싸우는 것에 대해 "엄마가 있을 때는 (동생이) 너무 애기처럼 군다. 약올리고. 엄마 없을때는 얌전하다"고 폭로했다. 이어 채원이는 "엄마는 지금 갱년기다. 잔소리도 많이 하고 화를 쉽게 낸다"고 이야기해 변정수를 당황케 했다. 그러자 변정수는 "너도 40살 넘어봐"라고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채원이는 "엄마는 '야 너 왜 이렇게 뚱뚱해?'하면서도 먹을 것을 다정하게 챙겨준다. 겉으론 차가운 척 하지만 뒤로는 챙겨주는 엄마다"라며 "어렸을 때는 엄마가 연예인이라서 싫었다. 그런데 요즘에는 사람들이 부러워한다. 그런 얘기 들으면 엄마가 자랑스럽고 좋다"고 덧붙여 변정수를 감동시켰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해피투게더' 변정수, 딸 정말 예쁘다", "'해피투게더' 변정수, 엄마 닮아서 예쁘네", "'해피투게더' 변정수, 말 정말 잘하네", "'해피투게더' 변정수, 친구 같은 딸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해피투게더'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