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개척' 아리랑 3A호 발사 성공…화성 이주 진행 상황은?

입력 2015-03-26 17:00
수정 2015-03-26 17:32
▲(사진=YTN)

'우주로 가자' 아리랑 3A호 발사 성공 쾌거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3A호가 발사돼 화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6일 오전 3시 08분(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러시아의 ‘드네프르(Dnepr)’ 발사체에 실려 쏘아올려졌다고 발표했다.

아리랑 3A호는 발사된 시점으로부터 약 15분 뒤 발사체와 최종 분리됐고, 이후 32분 뒤 남극의 트롤(Troll)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87분 후에는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3A와 교신을 시도한다.

이번 위성은 국내 최고 해상도인 0.5m급 광학관측 능력과 고성능 적외선(IR) 센서 등을 통해 재해재난과 국토·자원, 환경 감시 등에 쓰일 향상 된 품질을 위성영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꿈의 화성 편도 여행이 연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스원 공동설립자인 네덜란드 기업가 바스 란스도르프는 지난 20일(한국시각) "투자 문제로 프로젝트가 연기됐다”며 “올해 여름 내에 초기 투자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개발이 뤄져 전체 일정이 2년 씩 순차적으로 연기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스원은 오는 2018년 화성에 무인 탐사선을 보내고 이어 2024년 최종 선발된 24명을 화성에 보낼 예정이었다.

마스원 화성 정착 사업은 지난 2013년 처음 기획됐다. 마스원은 전세계적으로 총 20만 2586명의 지원자를 받아 지난달 100명을 선발됐다. 미국이 39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31명), 아시아(16명), 아프리카(7명), 오세아니아(7명) 순이다.

하지만 화성 정착 사업은 편도 여행으로 알려졌다. 지구를 떠나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고 밝혀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