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 'BNK'로 사명 변경‥상반기 중 전 계열사 CI 교체

입력 2015-03-26 15:08
BS금융지주(회장 성세환)는 사명을 ‘BNK금융지주’로 변경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27일 주주총회에서 의결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BS금융은 지난해 경남은행을 계열사로 편입한 후 기존 사명인 ‘BS' 가 내포하는 부산이라는 지역색을 탈피하고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금융그룹의 의미를 부여하고자 이번 사명 변경을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10월 부산·울산·경남 지역민을 대상 사명 공모전에서 대상작으로 선정되었던 'BNK'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만나 대한민국 대표 지역금융그룹(Beyond No.1 in Korea)으로 도약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BNK는 영어단어 ‘BANK’가 연상되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명과 함께 BNK 이니셜 조합으로 구성된 워드마크형 CI(Corporate Identity)도 공개합니다. 이 워드마크형 CI는 BNK금융그룹의 브랜드 가치인 다이나믹(Dynamic), 글로컬(Glocal), 파트너십(Partnership)을 표현했다고 BS금융은 설명했습니다.

김일수 BS금융지주 전략재무본부장은 “BNK와 새로운 CI가 상징하는 다이나믹, 글로컬, 파트너십의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BNK금융은 지역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BNK금융그룹의 새로운 CI는 실제 적용을 위한 추가적인 디자인 작업을 거쳐 순차적으로 계열사에 적용될 예정이며, 상반기 중 전 분야에 걸쳐 교체 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BS를 사명으로 사용하고 있는 계열사들은 사명을 BNK로 변경할 예정이며,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별도의 사명 변경 없이 CI만 변경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