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이안’ 산다라박, 대본 리딩 현장 공개…여배우 포스 비주얼

입력 2015-03-26 10:10


한중합작 웹드라마 ‘닥터이안’을 통해 연기자로 국내 첫 주연을 맡는 산다라박이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26일 공개된 사진 속 산다라박은 여배우 포스의 비주얼은 물론 진지하고 차분하게 대본에 몰입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날 산다라박은 국내 첫 주연 데뷔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고 안정되게 대사를 이어나갔으며 외모와 성격 모두 캐릭터와 완벽 싱크로율을 자랑해 현장을 달아오르게 했다.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순식간에 감정을 잡는 산다라박의 모습에 현장에 있던 제작진들은 감탄했고, 상대배우인 김영광과 처음 맞춰본 호흡임에도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앞서 산다라박은 지난 2009년 MBC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를 통해 국내에서는 처음 연기에 도전한 데 이어 영화 ‘걸프렌즈’ 등에서 카메오로 출연하며 여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 주연을 맡아 본격적인 연기에 나서는 산다라박은 평소 난감한 일이 생기면 인형탈과 긴 머리카락을 이용해 얼굴을 가리고 다니는 4차원의 오피스 걸 이소담 역을 맡아 사랑스럽고 엉뚱한 4차원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닥터이안’은 사랑을 위해 헌신했지만 제대로 된 이별 수순도 밟지 못하고 버려진 두 남녀의 상처와 치유에 관한 이야기로, 오는 29일 오후 10시 30분 네이버 TVCAST와 중국 유쿠(youku) 등을 통해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