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용인 도로공사 교량 붕괴사고 현장에 인력을 급파하는 등 사고 수습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25일 오후 5시 20분쯤 용인에서 발생한 도로공사 교량붕괴 현장에 인근 서울국토관리청과 시설안전공단 직원을 급파하고 필요한 경우 긴급점검인력과 장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사고가 발생하고 난 뒤 즉시 상황실을 설치해 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한편, 수습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사고는 교량 슬라브 콘크리트 타설 중 동바리가 콘크리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입니다.
이 사고로 인부 1명이 사망하고 15명은 부상을 입어 치료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용인 도로공사는 LH가 발주한 것으로 시공은 롯데건설이 맡고 있습니다.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은 사고가 난 뒤 오후 8시쯤 현장을 방문해 추가피해여부를 확인하고 사고수습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사고 이후 필요한 경우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